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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인기곡
버즈 - 겁쟁이
미안합니다
고작 나란 사람이
당신을 미친 듯 사랑합니다
기다립니다
잘난 것 하나 없는데
염치없이 당신을 원합니다
세상을 더 헤매어 봐도
눈을 더 크게 뜨고 찾아도
당신은 단 하나란 걸 알아서
내가 꼭 갖고 싶지만
날 사랑해줘요
날 울리지마요
숨 쉬는 것보다
더 잦은 이 말 하나도
자신 있게 못하는
늘 숨어만 있는
나는 겁쟁이랍니다
미안합니다
미련한 미련 때문에
내 손으로 당신을 못 놉니다
내 눈에 당신이 박혀서
다른 무엇도 볼 수 없어서
가슴에 옮겨와 달라는 말도
이젠 해보고 싶지만
날 사랑해줘요
날 울리지마요
숨 쉬는 것보다
더 잦은 이 말 하나도
자신 있게 못하는
늘 숨어만 있는
나는 겁쟁이랍니다
조금씩 커져가는 사랑은
한 번씩 나도 몰래
새어 나와서
길을 잃은 아이처럼
울고 보채도
터진 내 맘은 모르겠죠
눈을 감지 마요
나를 바라봐요
당신의 귓가에
다가가 말하려 해도
당신 앞에 설 때면
뒷걸음만 치는
그저 난 겁쟁이랍니다
그대만 나는 기다립니다
2003년 가요계에 돌연 나타나 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심상치 않은 행보를 보이던 버즈는 결국 두 번째 앨범만에 전국을 뒤흔든 밴드가 되었다. 1집의 "Monologue"와 같은 서정적 감수성을 유지하면서도 좀 더 안정적이면서도 화려한 스케일로 돌아와 대중의 마음을 울렸다. 특히 급상승한 민경훈의 노래 실력이 더 이상 그 만의 '독백'에서 벗어나 보다 성숙해짐으로 곱상한 외모와 함께 여심을 녹이고 있을 때, 전국의 노래방에서는 '겁쟁이'들의 노래가 끊이지 않았다. 언더그라운드에서 쌓은 라이브 실력까지 갖추며 어디에도 빠질 것이 없던 다섯 청년들의 성공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였다. 2집의 수록 곡들은 곧 버즈의 대표곡 집합소라 할 수 있을 만큼 그들의 색깔이 가장 잘 묻어나는 록 발라드의 향연이다. 우선 1번 트랙부터 이름과 달리 타이틀곡 "겁쟁이"를 당당하게 내걸었으며, 이에 가려진 숨은 보석 같은 발라드곡 "거짓말"과 여름휴가를 떠올리게 하는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이 이어진다. 또한 2집의 또 다른 타이틀곡이라고도 할 수 있는 "가시"가 엄청난 사랑을 받게 되는데, 이 곡은 기타리스트 윤우현이 작곡한 자작곡으로, 민경훈의 물오른 가창력까지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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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노래보다
예전 노래가 더 좋다
나이 들어서 그런가?!!
돌아가고싶다
과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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