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이 터져 빛이 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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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흐리다
오늘은 밖에 나가지 않을 것이다
내일은 여행을 떠날 것이고
환한 꽃들이 피어날 것이다

 

모처럼 쓸쓸하고 부드러운 시간에 읽는 시
천천히 마음에 생기는 파동
모든 벽이 날아가고
좋은 기운이 스며들게
감각을 환히 열어둔다

 

사는 데
왜 이리 힘든 순간이 많은지
다들 살면서 힘든 순간을
어찌 이겨내는지 궁금하다

 

우리는 누군가 혹은 무언가에
기대지 않고 살기는 힘들다
격정적으로 사는 것
지치도록 일하고 열기 있게 생활하고 많이 사랑하고
아무튼 뜨겁게 사는 것
그 외에는 방법이 없다

 

산다는 일은 그렇게도
끔찍한 일, 어려운 일이다
그러니 그만큼 더 나은 생을 사랑한다, 집착한다

 

죽고 싶은 만큼 외롭고 힘든 날
나 자신에게, 그 누군가에게
"외로워하지마 '슬픔이 터져 빛이 될거야' "
라고 속삭여본다

 

 

<외로워하지마, 슬픔이 터져 빛이 될거야>    
  - 신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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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살아내기 위해 블로그 다시 시작!!!!

 

친구들처럼 순리대로 살지 못한 나는,

나 스스로 친구들도 멀리하고

어느샌가 외톨이가 되어버렸다

 

자신감, 자존감은 바닥을 뚫고

우주로 날아가버려서

매일 우울증과 친구하며 나쁜 생각만 하지만,,,,

 

사라지기도 힘들더라

 

그래서

슬픔이 터져 빛이 되길 기다려보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