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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함을 지워가는 시간
오늘, 나에게 시 한 편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은
익숙한 것과의 이별입니다
더 이상 사랑을 말하지 않는 입술로부터
그대 아픔에 울지 않는 가슴으로부터
받는 것에 익숙해진 게으른 관계로부터
익숙함과 결별하는 사람은
사랑을 하는 사람입니다
삶을, 그리고 그대를.
>> 익숙함을 지워가는 시간 - 자세한 책 정보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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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함을 지워가는 시간] 책 속 글귀
온통 너로 물들어져 있었다 - 안소연
서쪽하늘과 구름의 갈라진 틈 사이로
저녁노을이 연붉게 물들어가기 시작했다
점점 물들어가는 노을빛 아래 서서
한참을 바라보았다
하늘을 전부 연붉게 물들일 때까지
노을빛은 바라보고 있던 내 마음까지
온통 너로 물들여 놓았다
당신은 어디쯤에서 울었을까 - 정여진
당신을 뒤따라가다보니
꾹 참아 온 거였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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