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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다] 너 하나만 보고 싶었다 - 나태주

by Heureux☆ 2022.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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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하나만 보고 싶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 하나만 보고 싶었다


이 시집은 2020년 계간 『시에』에 연재한 시편으로 코로나19의 엄중한 사회적 거리두기 현실 속에서도 꿈과 희망을 잃지 않길 바라는 마음을 오롯이 담고 있다. 그것은 나태주 시인의 시 정신으로 한평생 꾸준하게 시를 쓰게 하는 연유이기도 하다.

나태주 시인은 이 시집의 산문에서 “나이가 일흔을 넘기고 여러 가지로 쓸모없는 인간이 되었”지만 시를 대하는 마음은 여전히 무지개를 좇는 아이라면서 “무지개를 좇아 들길을 달려가 높은 산 넘고 깊은 강을 건너 어디론가 낯선 땅을 헤매면서 돌아오지 않는 아이”가 시인 자신임을 고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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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하나만 보고 싶었다] 책 속 글귀

 

외로움

맑은 날은 먼 곳이 잘 보이고
흐린 날은 기적소리가 잘 들렸다

하지만 나는 어떤 날에도
너 하나만 보고 싶었다

 


너에게 고마워

오늘도 애썼겠구나
잘 자거라 일찍 자거라

오늘도 나는 멀리 네가 있어
너를 생각하는 내가 있어
하루해가 정답고 편안하고
세상이 다시 한번 따뜻해진단다

너를 멀리 생각하면
하늘도 조그마해지고
어둔 밤도 환해지고
나의 마음은 젊어지다 못해
어려지기까지 한단다

그래서 고마워 너에게 고마워

 

 

너 하나만 보고 싶었다:나태주 시집, 시와에세이, 9791186111925, 나태주 저     예스이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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