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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아파트
세상에서 가장 아들을 사랑한 아버지를 만난다!
천재화가 숀 로렌츠, 그가 죽기 전에 남긴 그림 석 점과 납치된 아들을 찾아 나선 전직 형사 매들린과 극작가 가스파르가 비밀의 열쇠를 풀어가는 과정을 담은 작품이다. 천재화가의 신비스런 창작 세계, 예술가들의 고뇌와 열정, 납치된 아들을 찾기 위한 아버지의 간절한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이 소설에 나오는 오스카 와일드의 말이 시선을 끈다.
‘우리는 모두 시궁창 속에서 허우적대지만 그럼에도 우리들 가운데 더러는 별들을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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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아파트] 책 속 글귀
넌 문득 시야가 뿌옇게 흐릿해지며 극심한 박탈감을 느꼈어.
갑자기 피로감이 엄습해왔고,
한동안 붙박인듯 그 자리에 우뚝 서서 꼼짝할 수 없었지.
걷잡을 수 없이 다가선 슬픔과 절망이
너를 잡고 놓아주지 않았기 때문이야.
나는 내가 왜 이렇게 기진맥진한지 이유조차 알아보려하지 않는다.
사실 나에게는 이미 익숙해진 현상들이다.
내 몸 안에는 악마들이 득시글거리는 소굴이 있다.
그 악마들은 겨울잠을 오래 자지 않는다.
다시 술이 마시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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