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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el/book

[책 읽다] 이름 붙일 수 없는 마음 - 고매력

by Heureux☆ 2020.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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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을 붙일 수 없는 마음 - 고매력

 

뭐라 이름 붙여야 좋을지 모를 그 모든 마음들을
혼자서 참아내고 있을 당신에게!

 

 

하루하루가 고통이고 두려움이었다. 작게 몸을 웅크리고 최대한 세상과 멀어지고 싶었다. 그러나 죽을 수 없는 이유는 너무 많고 이대로는 계속 살 수가 없기에 나는 변하기로 했다.
당신에게도 때때로 찾아오는 그런 마음이 있을 것이다. 나를 할퀴고 작아지게 만드는 마음. 아픔 슬픔 절망 그 어떤 단어로도 쉽게 정의 내릴 수 없는 그 마음. 이 책에는 당신처럼 긴 시간을 홀로 웅크린 채 떨고 있었던 누군가의 절망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꺼이 일어나 한 발짝씩 걸어 나가기로 마음먹었던 의지가 담겨 있다.
괜찮다. 잠시 머물러도 머무른 채 아파해도 괜찮다. 다만 충분히 자신을 다독인 후엔 다시 일어서겠다는 믿음을 버려서는 안 된다. 조금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은 본능이 우리에게는 있으니까.
“괜찮아. 누군가에게 기댈 수 없는 날 기대고 싶지 않은 순간에도 내가 네 옆에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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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을 붙일 수 없는 마음] 속 글귀

 

자꾸만 죽을 생각을 하는 내가 섬뜩해서

깜짝깜짝 놀라는 날들이 많아졌다

내 의지와 상관없이 뻗쳐 나가는

생각의 줄기를 보고 있노라면

악마에게 뇌를 조종당하는 게 아닐까

하는 의문마저 들었다

 

나 빼고 다 정상 범주에 속해 있는 것 같은

사람들 속에서 아무렇지 않은 척

산다는 것이 외롭기도 했다

p107

 

+

 

극심한 우울증 환자의 삶이란

'아직 죽지 못한 상태의 지속'일 뿐이다

그들은 사방이 막힌 삶 속에 깊게 정체되어 있다

 

아직은 죽을 용기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숨이 붙어 있으나 갈 곳이 없다

 

그 자리에 가만히 서서

시간과 중력을 맞으며 늙어 간다

누구보다 빠르고, 고통스럽게

p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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