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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봄날, 당신 생각이 났어요 - 굳세나
“시를 읽는다는 건, 하루 더 너를 기억하는 일이었다”
64편의 시로 엮어낸 설렘, 그리움, 위로, 희망의 메시지
오늘 하루는 어땠나요?
소중한 순간을 그냥 흘려보내진 않았나요?
오늘만은 부디, 잠시 쉬어가는 봄밤이기를.
그리움 가득한 기억을 떠올릴 수 있는 시간이기를.
◆
◆
◆
[이 봄날, 당신 생각이 났어요] 속, 시 한편
그대 앞에 봄이 있다 - 김중해
우리 살아가는 일 속에
파도 치는 날 바람 부는 날이
어디 한두 번이랴
그런 날은 조용히 닻을 내리고
오늘 일을 잠시라도
낮은 곳에 묻어 두어야 한다
우리 사랑하는 일 또한 그 같아서
파도 치는 날 바람 부는 날은
높은 파도를 타지 않고
낮게 낮게 밀물져야 한다
사랑하는 이여
상처받지 않은 사랑이 어디 있으랴
추운 겨울 다 지내고
꽃필 차례가 바로 그대 앞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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