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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el/book

[책 읽다] 사랑은 내 시간을 기꺼이 건네주는 것이다 - 이기주

by Heureux☆ 2020.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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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내 시간을 기꺼이 건네주는 것이다

 

사랑은 내 시간을 상대에게 기꺼이 건네주는 것이다
우리는 시간을 공유하는 사람들과 의미 있는 관계를 맺으며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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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주 작가의 첫 번째 앤솔로지가 출간되었다. 『언어의 온도』를 비롯한 기존의 책들에서 뽑은 사랑과 인생에 대한 글과 최근 새롭게 쓴 글을 더했다. 여기에 백초윤 작가의 일러스트를 추가해 색다른 정취를 선사한다. 총 132편으로 구성된 이 책은 눈과 귀로 채집한 글감을 가슴으로 들여다보며 써내려가는 이기주 작가 특유의 관찰력과 섬세한 문장이 총망라되어 있다. 그중에서도 사랑과 인생을 소재로 한 글과 문장들이 빛을 발한다.

[사랑은 내 시간을 기꺼이 건네주는 것이다] 책 속 글귀

 

우리는 시간을 공유하는 사람들과 의미 있는 관계를 맺으며 살아간다.

특히 사랑은, 내 시간을 상대에게 기꺼이 건네주는 것이다.

만약 누군가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아깝게 느껴진다면, 그 사람이 내 일상에 침입해 시간을 훔쳐 달아나는 것처럼 여겨진다면 이유는 간단하다. 상대방을 사랑하지 않거나, 사랑이라는 감정과 점점 멀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체념은 슬픈 단어다
국어사전에 실린 체념諦念의 정의는 이렇다
'희망을 버리고 아주 단념하는 것' 

무서운 이야기다. 희망을 삼켜버린다니...

이런 까닭에 오지 탐험 전문가들은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곧잘 한다

"조난자를 죽음으로 내모는 건
 식략 부족도, 체력 저하도 아닙니다.
 조난자는 희망을 내려놓는 순간 무너집니다.
 체념은 삶에 대한 의지까지 꺾습니다."

 

사랑은 내 시간을 기꺼이 건네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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