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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예쁜 생각을 너에게 주고 싶다
“너와 나는 기적의 별들이 아닐 수 없다.
그러니 우리가 얼마나 사랑스런 별들이겠는가”
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 은호와 단이가
서로를 향한 마음을 담아 함께 읽은 시 수록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너도 그렇다.’ 시 「풀꽃」으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시인 나태주. 그가 딸에게 주고 싶은 시 100편을 모아 시집을 냈다. 아버지로서 세상의 모든 딸들에게 들려주고픈 이야기, 딸을 향한 마음, 삶에 관한 조언을 담았다. 이 시들은 곧 딸을 ‘그 어떤 세상의 꽃보다도 예쁜 꽃’으로 바라보는 시인의 눈이자 부모의 눈이다.
태어난 딸을 보며 부모는 생각한다. 가장 예쁜 생각을 주고 싶다고.
>> 가장 예쁜 생각을 너에게 주고 싶다 책 정보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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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예쁜 생각을 너에게 주고 싶다] 책 속 글귀
첫눈 같은
멀리서 머뭇거리기만 한다
기다려도 쉽게 오지 않는다
와서는 잠시 있다가 또
훌쩍 떠난다
가슴에 남는 것은 오로지
서늘한 후회 한 조각!
그래도 나는 네가 좋다
맑은 날
오늘 날이 맑아서
네가 올 줄 알았다
어려서 외갓집에 찾아가면
외할머니 오두막집 문 열고
나오시면서 하시던 말씀
오늘은 멀리서 찾아온
젊고도 어여쁜 너에게
되풀이 그 말을 들려준다
오늘 날이 맑아서
네가 올 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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