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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 - 한강 시집

by Heureux☆ 2022.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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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

 

영혼의 부서짐을 예민하게 감지한,

소설가 한강의 첫 번째 시집


한국인 최초 맨부커상 수상작가 한강의 첫 번째 시집『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말과 동거하는 인간의 능력과 욕망에 대해, 그리고 말과 더불어 시인이 경험하는 환희와 불안에 대해 이야기한 소설가 한강의 시집이다. 마치 소설 속 고통받는 인물들의 독백인 듯한 비명소리를 드러내어, 영혼의 부서짐을 예민하게 감지한다.

 

>>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 자세한 책 정보 보기 <<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 책 속 글귀

 

피 흐르는 눈

나는 피 흐르는 눈을 가졌어

그밖에 뭘 가져보았는지는
이제 잊었어

달콤한 것은 없어
씁쓸한 것도 없어
부드러운 것,
맥박 치는 것,
가만히 심장을 문지르는 것

무심코 잊었어, 어쩌다
더 갈 길이 없어.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한강 시집, 문학과지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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