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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el/book

잊기 좋은 이름 - 김애란

by Heureux☆ 2022.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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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기 좋은 이름 

 

소설가, 학생, 딸, 아내, 시민, 인간으로서의 김애란의 삶을 고백하다!


소설가로서의 얼굴 너머 소녀로서의 얼굴, 학생으로서의 얼굴, 딸로서의 얼굴, 아내로서의 얼굴, 시민으로서의 얼굴, 인간으로서의 얼굴 등 그동안 꺼내놓은 적 없는 다양한 면모들을 기록한 이 책을 통해 저자를 이루는 무수한 사람들의 사연들을 만나볼 수 있다. 당연하다는 듯이 잊어버리고 만 자신의 이름을 되찾고, 우리들의 이름을 일일이 불러주며 저자는 모두 기억되어야 할 이름으로 문학을 쓰고 삶을 살아간다고, 잊기 좋은 이름은 없다고, 낮고 단단한 목소리로 힘주어 말한다.

 

>> 잊기 좋은 이름 자세한 책 정보 보기 <<


 

[잊기 좋은 이름] 책 속 글귀

 

휴대전화에서 흘러나오는 들국화 노래를 듣자 그 생각이 났다
어쩌면 1년 내내 크리스마스이브를 맞고 있을 어떤 이들이.
기념 세일, 감사 세일, 마지막 세일, 특별 세일. 

세상은 언제나 축제 중이고 즐거워할 명분투성이인데.
자기 몸 하나 제대로 가눌 곳 없이 그 축제의 변두리에서, 

하늘을 어깨로 받친 채 벌 받는 아틀라스처럼 맨손으로 그 축제를 받치고 있을,

누군가의 즐거움을 떠 받치고 있을 많은 이들이,
도시의 안녕이, 떠올랐다

.

.

잊기 좋은 이름:김애란 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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