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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생각하는 것이 나의 일생이었지
“이 세상의 먼지 섞인 바람 먹고 살면서
울지 않고 다녀간 사람은 없으므로”
마음을 어루만지는 정채봉의 사려 깊고 따듯한 시선
“대개의 사람이 쉽게 지나쳐 가는 것들 속에서 보석 같은 지혜와 진리를 발견할 줄 알았던 사람”( -피천득)이었던 정채봉은 인생과 세상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로 많은 이의 가슴에 자신만의 ‘인장’을 남겼다.
이 시집에서는 평범한 일상에 대한 소중함, 생에 대한 갈구, 나 자신과의 관계,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 사랑과 이별 등을 담았다. 이 시집은 생의 마지막 고비 앞에서 스러지지 않으려 했던 한 인간이자, 작가로서 정채봉이 남긴 삶의 ‘결정’이다. 마지막 순간까지 그가 붙들고자 했던 글과 마음을 이 책에서 만날 수 있을 것이다.
>> 너를 생각하는 것이 나의 일생이었지 - 자세한 책 정보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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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생각하는 것이 나의 일생이었지] 책 속 글귀
너를 생각하는 것이 나의 일생이었지 모래알 하나를 보고도 너를 생각했지 풀잎 하나를 보고도 너를 생각했지 너를 생각하게 하지 않는 것은 이 세상에 없어 너를 생각하는 것이 나의 일생이었지 |
참깨 참깨를 털듯 나를 거꾸로 집어 들고 톡톡톡톡톡 털면 내 작은 가슴속에는 참깨처럼 소소소소소 쏟아질 그리움이 있고 살갗에 풀잎 금만 그어도 너를 향해 툭 터지고야 말 화살표를 띄운 뜨거운 피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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