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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나의 높이를 가지세요 - 신미나 당신은 나의 높이를 가지세요 “함께 살아줘서, 고맙습니다” 묵묵히 삶을 이고 가는 존재에게 건네는 위로의 목소리 이 시집을 읽을 때, 겪은 적 없는 시간이 머릿속에 펼쳐진다 신미나 시인은 순정한 마음과 “깨끗한 진심”(「지켜보는 사람」)으로 세상을 바라보고자 한다. 그리고 우리의 삶에서 무엇이 지속되어야 하는지 곰곰이 살피며 삶의 의미와 세상의 진실이 무엇인지 묻는다. 과거와 현재의 삶을 오가며 시인은 “끝나지 않는 돌림노래”와 “입 없는 노래”(「홍합처럼 까맣게 다문 밤의 틈을 벌려라」) 속으로 오래전의 기억들과 아스라한 추억들을 불러와 지금 이곳, “어린양의 피로 물든 세상”(「다리 아래」)의 진실을 찾아 노래한다. 시인은 “과거로 이어진 길을 따라”(「새로운 사람」)가며 “내가 흘려버린 이름”(「무.. 2022. 4. 4.
오늘부터 다르게 살기로 했다 - 제이크 듀시 오늘부터 다르게 살기로 했다 생각이 현실이 되는 마법의 주문 21세기를 이끌어 갈 미국 최고의 젊은 강연가 제이크 듀시의 새로운 영감으로 가득한 책! 『오늘부터 다르게 살기로 했다』에는 제이크 듀시가 발견한, 성공한 삶을 이끄는 에너지와 태도, 지혜 전반이 담겨 있다. 이 책이 번지르르한 말의 향연에 그치는 평범한 자기계발서 류가 아닌 것은 작가가 자신의 삶에 적용해 그 효용성을 증명했기 때문이다. 그는 자신을 변화시키기 위해 질문했다. 그의 질문들과 해답을 얻어 가는 과정, 결국 얻게 된 해답과 해답으로 무엇을 했는지를 좇아가면서, 독자는 성공한 이들의 삶이 그다지 특별하지 않음에 놀랄지도 모른다. 하지만 나와 비슷할지언정 확실히 차이가 있음 또한 발견하게 될 것이다. 훈계조로 인생을 가르치려 하거나 .. 2022. 3. 27.
나는 어둡고 적막한 집에 홀로 있었다 - 남진우 나는 어둡고 적막한 집에 홀로 있었다 밤의 끝, 알 수 없는 곳에서 새들이 이야기를 물고 날아온다.” “밤의 끝, 알 수 없는 곳에서 새들이 이야기를 물고 날아온다”라는 시인의 말로 포문을 여는 시집. 서너 번 앞서 읽은 입장에서 ‘밤’과 ‘끝’과 ‘알 수 없는 곳’과 ‘새들’과 ‘이야기’와 ‘물고’와 ‘날아온다’를 키워드로 페이지를 넘긴다면 보다 수월하게 읽힐 것도 같은 시집. 남진우의 이번 시집을 한마디로 어떻게 말할 수 있겠냐, 거듭 누군가 묻는다면 그래, 「악어」라는 시에서 이 부분을 이렇게 추렴해볼 수도 있겠다. “그놈들은 어디서 튀어나올지 모른다”라고. >> 나는 어둡고 적막한 집에 홀로 있었다 - 자세한 책 정보 보기 2022. 3. 17.
저녁이 쉽게 오는 사람에게 - 이사라 저녁이 쉽게 오는 사람에게 『저녁이 쉽게 오는 사람에게』는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는 시집이다. 첫 시부터 마지막 시까지 쥐고 앉는 순간부터 달음질로 페이지를 넘길 수 있는 시집이다. 그러나 쉽게 읽고 말아버릴 수는 없는 시집이다. 그리하여 끝끝내 탈탈은 아니 되는 시집이다. 화려한 수사에 기댐 없고 견고한 말씀에 묻지 않고 나비처럼 가볍게 버선발처럼 소리 없이 날아가고 미끄러져가는 시집이라 감히 이 시편들을 일컫는 이유는 쥐려는 욕심이 아니라 놓으려는 버림을 알아버린 시인의 ‘태도’를 이 책으로 배울 수 있어서다. 어디로들 뛰어가시는가. 하늘 말고는 그 하늘로 돌아올 수 있는 사람 아무도 없거늘. “떠나는 사람 남는 사람 그 일이 언제나 그런데”. 이제 아시겠는가. 저녁은 우리 모두에게 쉽게 오고야 마.. 2022. 3. 12.
익숙함을 지워가는 시간 - 차현주, 정여진, 홍혜미, 안소연, 정혜원 익숙함을 지워가는 시간 오늘, 나에게 시 한 편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은 익숙한 것과의 이별입니다 더 이상 사랑을 말하지 않는 입술로부터 그대 아픔에 울지 않는 가슴으로부터 받는 것에 익숙해진 게으른 관계로부터 익숙함과 결별하는 사람은 사랑을 하는 사람입니다 삶을, 그리고 그대를. >> 익숙함을 지워가는 시간 - 자세한 책 정보 보기 2022. 3. 7.
나는 아침마다 삶의 감각을 깨운다 - 고토 하야토 나는 아침마다 삶의 감각을 깨운다 “아침이 이렇게 기다려질 줄이야!” 나를 사랑하게 되는 기적의 모닝루틴! 매일 아침 몸도 마음도 찌뿌둥하다면, 아직도 ‘5분만 더’를 반복하고 있다면… 지금 당신에게는 ‘기적의 아침 1분 루틴’이 절실히 필요한 때! 거창하지 않아도 좋다. 할 수 있는 만큼만, 하고 싶은 만큼만 하면 된다! 이 책은 매일 아침 단 1분, 아침을 개운하게, 하루를 상쾌하게 완성시켜줄 사소하지만 강력한 아침 루틴을 알려준다. 또 저자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좋은 아침’을 맞이하는 것에서 시작해 원하는 결과를 내고, 삶의 목표를 이루게 하는 구체적인 방법들도 알려준다. 이 책과 함께라면 아침이 기다려지고, 지겹던 일상이 기대로 가득한 하루로 바뀌는 변화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 나는 아침.. 2022. 3. 4.
지지 마, 당신 - 김현진 지지 마, 당신 거친 삶에서 마음에 흠집이 날 때마다 기대어 크고 작은 위로를 얻은 이야기들! 에세이스트 김현진의 오랜 경험에서 나온 엉뚱하면서도 마음 깊은 이야기를 담은 『지지 마, 당신』. 어린 시절부터 ‘지는 편’에 서서 세상 바라보기를 즐긴 저자는 어지러운 세상을 버텨낼 수 있게 해준 소소한 이야기들, 때로는 잔잔하게, 때로는 강력하게 읽는 이를 사로잡는 이야기들을 통해 어떻게든 삶을 견뎌내자고, 스스로에게 지지 말자고 말한다. 이 책은 모두 네 장으로 나뉘어 있다. 1장 ‘방울방울 떠오르는 추억 속으로’에서는 이제는 고전이 되어버린 동화와 소설, 영화에서 우리가 잊고 있던 소중한 추억들을 소환한다. 2장 ‘위태로움 앞에 선 여자들’에서는 여성을 포함해 소외받는 이들의 마음을 담아냈고, 3장 ‘역.. 2022. 3. 2.
다행히도 죽지 않았습니다 - 김예지 다행히도 죽지 않았습니다 - 김예지 "인생은 가혹하기도 하지만, 생각보다 살만하기도 합니다"라는 이야기를 하기 까지 작가가 견디고 이겨낸 불안 장애 극복기. 〈저 청소일 하는데요?〉 김예지 작가의 두 번째 만화 에세이『다행히도 죽지 않았습니다.』. 꿈과 생계의 균형을 위해 27살에 청소 일을 시작한 작가는 꽤 오래 '사회 불안 장애'를 가지고 있었다. 처음에는 질환인지 몰라 스스로를 많이 미워하고 괴롭혔다. 죽기는 싫지만 살기도 싫었던 이유를 찾지 못해 혼란스럽고 괴로웠다. 불안에 잠식당하지 않기 위해 애쓰는 것 말고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 긴 치료 과정동안 유일하게 힘이 되었던 것은 "너만 그렇지 않다. 나도 이렇다."는 공감과 위로가 담긴 여러 작품들이었다. 그래서 불안과 이별하고 행복에 정착하는.. 2022. 2. 18.
나를 바꾼 기록 생활 - 신미경 나를 바꾼 기록 생활 - 신미경 삶의 무게와 불안을 덜어주는 스프레드시트 정리법 인생을 힘 있고 단정하게 만들어줄 최고의 도구, 『뿌리가 튼튼한 사람이 되고 싶어』 신미경 작가가 전하는 일상 기록의 세계 더 나은 일상과 실천에 대해 글을 쓰는 미니멀리스트 신미경 작가. 전작 『뿌리가 튼튼한 사람이 되고 싶어』와 『혼자의 가정식』을 통해 단단한 삶에 대해 이야기한 그녀가 이번엔 자신의 ‘기록 생활’을 책 속에 담았다. ‘리스트 덕후’라 자칭하는 그녀가 소개하는 단정한 일상이란 무엇일까? 스프레드시트 정리법을 통해 삶은 어떻게 달라질 수 있을까? 궁금하다면 『나를 바꾼 기록 생활』을 들여다보자. >> 나를 바꾼 기록 생활 - 자세한 책 정보 보기 2022. 2.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