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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다] 날씨 하나를 샀다 - 이서화 날씨 하나를 샀다 시인의 말 새가 입을 열었다 닫는 사이에 놓친 이삭의 시를 줍겠다고 나섰다 아직 들판은 자기 일 끝나지 않았다 먼 곳과 가까운 곳을 염두에 둔 사이 씨앗들은 월동으로 이동이 한창이고 곳간들이 먼지의 틈마저 비워내려 할 때 나는, 줄곧 사용하던 날씨를 버리고 다른 날씨를 산다 어느 계절에 소속된 날씨인지 가늠조차 되지 않는, >> 날씨 하나를 샀다 - 자세한 책 정보 보기 2022. 11. 19.
[책 읽다] 아직도 너를 사랑해서 슬프다 - 나태주 아직도 너를 사랑해서 슬프다 위로가 없는 시대, 저녁 불빛처럼 따뜻하고 연필로 눌러 쓴 손편지처럼 위로가 되는 시 >> 아직도 너를 사랑해서 슬프다 - 자세한 책 정보 보기 2022. 9. 18.
[책 읽다] 내 마음에 머무는 사람 - 용혜원 내 마음에 머무는 사람 내 마음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그대, 그리운 당신에게 보내는 사랑의 노래 마음을 사로잡는 감미로운 사랑의 노래를 끊임없이 독자들에게 선사해온 용혜원 시인의 시집 『내 마음에 머무는 사람』은 초판본 출간 이후 10여 년 동안 독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아온 커플책 세트를 단 권으로 개정해서 펴낸 것이다. 이 책에는 열정적인 사랑 노래를 비롯해 여행에서 시상을 얻은 풍경시에 이르기까지 60여 편의 시가 실려 있다. >> 내 마음에 머무는 사람 - 자세한 책 정보 보기 2022. 9. 14.
[책 읽다] 서로 다른 계절의 여행 - 나태주 서로 다른 계절의 여행 인생의 여행길에서 만난 노시인과 청년화가의 하모니 서로 다른 인생의 계절을 사는 두 예술가의 만남 이들이 각각 시와 그림으로 표현하는 계절과 여행과 인생에 대한 이야기 이 책은 ‘계절’과 ‘여행’을 콘셉트로, 나태주 시인의 시 중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과 그 계절의 여행에 관한 시를 뽑아 엮고, 거기에 찰떡같이 어울리는 유라의 그림 작품들을 어울려 담아냈다. 이들의 하모니는 반세기에 가까운 두 작가의 세대 차를 가히 무색하고도 아름다운 것으로 만들어버린다. >> 서로 다른 계절의 여행 - 자세한 책 정보 보기 2022. 9. 3.
[책 읽다] 바다는 잘 있습니다 - 이병률 바다는 잘 있습니다 사람이 되어 사람답게 살기 위해 낙담의 자리에서 은은하고도 든든한 모습으로 선 한 사람의 혼잣말 작가의 말 : 어쩌면 어떤 운명에 의해 아니면 안 좋은 기운을 가진 누군가에 의해 그만두었을지도 모를 시(詩). 그럼에도 산에서 자라 바다 깊은 곳까지 뿌리를 뻗은 이 나무는, 마음속 혼잣말을 그만두지 못해서 그 마음을 들으려고 가는 중입니다. >> 바다는 잘 있습니다 - 자세한 책 정보 보기 2022. 8. 23.
[책 읽다] 너를 생각하는 것이 나의 일생이었지 - 정채봉 너를 생각하는 것이 나의 일생이었지 “이 세상의 먼지 섞인 바람 먹고 살면서 울지 않고 다녀간 사람은 없으므로” 마음을 어루만지는 정채봉의 사려 깊고 따듯한 시선 “대개의 사람이 쉽게 지나쳐 가는 것들 속에서 보석 같은 지혜와 진리를 발견할 줄 알았던 사람”( -피천득)이었던 정채봉은 인생과 세상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로 많은 이의 가슴에 자신만의 ‘인장’을 남겼다. 이 시집에서는 평범한 일상에 대한 소중함, 생에 대한 갈구, 나 자신과의 관계,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 사랑과 이별 등을 담았다. 이 시집은 생의 마지막 고비 앞에서 스러지지 않으려 했던 한 인간이자, 작가로서 정채봉이 남긴 삶의 ‘결정’이다. 마지막 순간까지 그가 붙들고자 했던 글과 마음을 이 책에서 만날 수 있을 것이다. >> 너를 생각하.. 2022. 7. 24.
[책 읽다] 무너지지만 말아 - 흔글 무너지지만 말아 당신의 어깨를 따뜻하게 다독이는 '흔글‘의 시. 세상에 나 홀로 남겨진 것 같고, 그래서 그런 내가 또 하찮게 느껴지고. 어디 하나 내 편은 없다고 느껴지는 순간이 있다. 하지만 그런 순간은 누구에게나 찾아온다. 23만 인스타그램 유저들의 심장을 두드린 글귀를 담아낸 책 『무너지지만 말아』 이 책에 담긴 ‘흔글’의 글은 한 편 한 편이 각각 다른 단어와 이야기로 ‘괜찮다’, ‘당신은 소중하다’, ‘당신 마음을 이해 한다’고 말한다. 부드러워서, 따뜻해서, 다정해서, 포근해서 고마운 작가 흔글. 늘 듣고 싶었지만 아무도 해주지 않았던 이야기들을 작가의 섬세한 감성과 특유의 따뜻함이 묻어나는 글들로 한층 더 다정하게 들려준다. >> 무너지지만 말아 - 자세한 책 정보 보기 2022. 6. 26.
[책 읽다] 너 하나만 보고 싶었다 - 나태주 너 하나만 보고 싶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 하나만 보고 싶었다 이 시집은 2020년 계간 『시에』에 연재한 시편으로 코로나19의 엄중한 사회적 거리두기 현실 속에서도 꿈과 희망을 잃지 않길 바라는 마음을 오롯이 담고 있다. 그것은 나태주 시인의 시 정신으로 한평생 꾸준하게 시를 쓰게 하는 연유이기도 하다. 나태주 시인은 이 시집의 산문에서 “나이가 일흔을 넘기고 여러 가지로 쓸모없는 인간이 되었”지만 시를 대하는 마음은 여전히 무지개를 좇는 아이라면서 “무지개를 좇아 들길을 달려가 높은 산 넘고 깊은 강을 건너 어디론가 낯선 땅을 헤매면서 돌아오지 않는 아이”가 시인 자신임을 고백하고 있다. >> - 너 하나만 보고 싶었다 - 자세한 책 정보 보기 2022. 6. 13.
너를 모르는 너에게 - 나선미 너를 모르는 너에게 너는 모르지만 네가 누군가를 살렸을지도 몰라. 숨을 쉰다고 다 살아있는 건 아니거든 나는 죽어갔었고, 네 부름은 나를 살아가게 했어. 스무 살을 갓 벗어난 나선미의 첫 번째 시집 『너를 모르는 너에게』. 3년을 시에 빠져 살던 나선미가 스무 살을 갓 벗어나 쓴 첫 시집이다. 마음에 여운을 주는 시 200여 편을 담았다. 네가 얼마나 귀한 존재인지는 누구도 모르지만 누구나 알 수 있어. 아무도 몰라 서럽다면, 귀여운 투정으로 들을게. >> 너를 모르는 너에게 - 자세한 책 정보 보기 2022. 5. 2.